문법범주? (문법적 카테고리)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단어들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문법 현상 有 ☞ 그들 형태는 한 무리를 이룬다고 인정 ☞ 그들은 문법상의 공통성에 기초한 하나의 범주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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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범주설정 ☞규칙 도출 ☞국어 통사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구조 체계와 이론 개발
범주에 소속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국어 문법 연구의 초창기부터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었으며, 최근까지도 그 논의가 일치된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학교문법에서 ‘이다’를 서술격 조사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이 결정에 대하여 반론을 펴는 학자들이 많기 때문이다.(노종두:1998)
그 논의
이것은 그것과 다르다. / *이것은 그것과 달라 한다.
ㄹ. 서울에 집이 있다. / *서울에 집을 있어 한다.
ㅁ. 나는 철수가 좋다. / 나는 철수를 좋아한다.
<예16ㄱ~ㄹ>과 <예16ㅁ> 사이에는 문법적 차이가 존재한다. 후자는 ‘-어/아 하다’가 붙어 형용사문을 동사문으로 바꿀 수 있지만 전자는 불가능
용언 구성으로 보는 것은 불공평한 문법 기술이다. ‘-기는 하다’라는 것에 ‘는’을 붙이는 것을 시인(是認)이라고만 표현하는 것은 절대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대조라고 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이들 ‘-기+보조사+하다’ 유형은 보조사 ‘는, 도, 만, 부터, 까지, 라도…’의 의미에 따라 ‘주제화
첨가하여 ‘서술격 조사’라고 부른다면, 가장 큰 특징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2.2. 접사설접사설은 여타 이론과 달리 ‘이다’를 단어로 보지 않는 입장이다. 이는 단어를 ‘최소자립 형식’이라는 엄격한 기준으로 정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후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제한되지 않는다. 그리고 접두사와 어근 사이에는 다른 말이 삽입될 수 없지만, 관형사와 뒤의 명사 사이에는 다른 말이 삽입될 수 있다. 접두사와 부사도 마찬가지이다. 접두사는 특정 어근 앞에만 나타나며, 접두사와 어근 사이에는 다른 말이 삽입될 수 없다. 그러나 부사와 용언은 그렇지 않다.
‘였’으로 교체되므로 음운론적인 조건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같은 ‘ㅏ’로 끝난 말 뒤에서는 ‘가았다(>갔다)’에서 보는 것처럼 ‘았’이 붙으나 ‘하다’에서는 ‘였’으로 실현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체는 특수한 말에 국한하여 나타나므로 형태론적으로 제약된 이형태라고 부른다.
이것은 바로 사회언어학의 사회적 관점이 왜 언어나 언어 행위 연구에서 필수적인가를 설명해주고 있다. 언어 행위가 일어나는 사회 연관 속에는 화자가 소속되는 사회적 집단이나 화자와 청자 간의 사회적 관계, 그들이 행하는 상호 작용의 구조, 언어 행위 참가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식을 비롯하여
접사를 구분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고유어에서 어기와 접사를 구분하는 문제는 아주 자명한 것처럼 생각되어 별 논의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고유어의 경우도 접두사는 어기의 범주를 바꿀 수 없고, 어휘적 의미를 띤 경우가 많아 어기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